SGC이테크건설,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모 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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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이테크건설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모 사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지난 14일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내년 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돼 사업 부문 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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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SGC이테크건설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창모 사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지난 14일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내년 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돼 사업 부문 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경영전략부문은 기존 이우성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이 내정자는 1986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우건설과 동아건설산업을 거쳐 2013년 SGC이테크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해외사업, 토건사업본부, 전략기획실, 경영지원본부 등의 담당 임원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국내외 현장뿐만 아니라 재무와 인사, 법무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며 "전 부사장으로서 경영 시스템 고도화, 기업문화 혁신, 인사제도 개편 등 경영 전반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하는 시장 침체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최고경영자(CEO)로서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찬규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안 부회장은 해외 사업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에서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안 부회장은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을 거쳐 2014년 SGC이테크건설에 입사해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이라크, 사우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우량 수주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업계에서 건설 해외통으로 불린다고 SGC이테크건설은 설명했다.
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안 부회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강자로서 수익성이 확보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 나가면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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