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서 ‘심정지 선수 발생→경기 중단’… 英 매체 “완전히 재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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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선수가 나오며 중단됐던 경기가 완전히 다시 열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본머스와 루턴 타운 경기 중 톰 로키어가 쓰러진 후 후반 20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완전히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루턴 타운은 "우리 모두는 로키어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사생활이 존중받을 수 있길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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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심정지 선수가 나오며 중단됐던 경기가 완전히 다시 열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 시간) “본머스와 루턴 타운 경기 중 톰 로키어가 쓰러진 후 후반 20분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는 완전히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루턴 타운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했다.
전반 3분 만에 루턴 타운 일라이저 아데바요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본머스도 반격했다. 후반 18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이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투턴 타운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수비수 톰 로키어가 별다른 충돌이나 부상 없이 쓰러졌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인지한 주심이 빠르게 의료진을 불렀다.
로키어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에서 나갔다. 팬들은 박수로 그를 격려했다. 응급처치와 회의를 거치면서 30분가량 소요됐다. 결국 경기 담당자들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다행히 로키어가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다. 루턴 타운은 “우리의 주장이 심장 마비를 겪었지만, 들것에 실렸을 때부터 반응을 보였다. 경기장 내부에서 추가적인 치료를 받았다. 양 팀 의료팀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로키어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추가적인 검진을 받고 있다. 로키어에 대한 응원과 관심,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중단된 경기는 다시 열릴 전망이다. PL의 L15 규정에 따라 심판의 동의로 중단된 경기는 재개될 예정이다. 아직 날짜와 킥오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로키어의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미 7개월 전에도 심장 관련 문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로키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부정맥으로 의식을 잃었다. 전반 8분 만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단은 “로키어의 상태를 걱정하고, 언론의 관심이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라며 “그는 아직 검사받고 있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로키어의 상황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수 없고, 모든 미디어는 구단의 공식 채널을 통해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기다려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루턴 타운은 “우리 모두는 로키어와 그의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사생활이 존중받을 수 있길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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