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 24% 인하

임현지 기자 2023. 12.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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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주문 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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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bhc치킨이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가 조정은 지난 11월7일, 2만1000원 인하 한데 이어 40여일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조치다. 2021년 팬데믹 이후 총 6번째 인하다. 이로써 bhc 튀김유 가격은 2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춰졌다.

그동안 식용유 원자재 국제시세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3대 대형 악재로 지속적으로 급등했다. 이에 치킨업계를 비롯해 라면, 제과 등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업종들의 운영과 가격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bhc치킨도 지난해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공급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불가피하게 조정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향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이번 가격 조정은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다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가맹본부가 빠르게 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한 것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주문 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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