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고액자산가·운용 사업 내실 강화 ‘조직개편’ 단행

구현주 기자 2023. 12. 18. 09: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NH투자증권이 고액자산가와 운용 부문 사업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리테일 부문에서는 대면채널을 HNW(고액자산가) 대상 PB(프라이빗뱅크)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기존 PB 본부와 WM(자산관리) 사업부를 통합, PWM(프라이빗 자산관리) 사업부를 신설해 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토록 한다. 기존 WM사업부 산하였던 퇴직연금컨설팅본부를 리테일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제하고 기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존 프로젝트금융본부를 인프라투자 전문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인프라투자본부로 변경한다. 부동산금융 전문역량을 활용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물자산투자본부 산하에는 부동산PE부를 신설한다. 인수금융부문 해외비즈니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IB1사업부 직속이었던 홍콩·뉴욕·런던 IB1데스크를 투자금융본부 산하로 편제한다.

운용 부문에서는 운용자산 안정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사 CIO(최고투자책임자) 기능을 도입, 대표이사 직속기구로서 투자자산운용위원회를 설치한다. 또한 신탁본부를 기존 OCIO사업부에서 운용사업부로 이관, 신탁자산 운용전문성을 높이고 일관된 자산운용 전략 하에서 관리되도록 한다.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를 준법지원본부로 변경하고, 기획기능을 담당하는 준법기획팀을 본부직속으로 신설한다.

마지막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영지원부문 내에 ESG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ESG추진부와 홍보실을 편제, 대외 커뮤니케이션과 연계를 강화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리소스 효율화와 운용체계 고도화 등 사업운영 내실을 다지고, 미래를 대비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전략사업 육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