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혁신경쟁에서 뒤쳐지는 사실 감추려 평가절하"

정경수 2023. 12. 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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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의 비판은) 혁신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방어적 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1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스스로 혁신할 방안을 마련할 대신에 우리 당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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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의 비판은) 혁신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방어적 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18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스스로 혁신할 방안을 마련할 대신에 우리 당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민주당에서는 우리 당의 혁신 노력을 정당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반개혁이라고 폄하한다"며 "친민주당 성향을 비롯한 대부분의 언론에서 우리 당과 비교해 혁신 의지가 없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에 발끈하며 언론사와 논설위원 생각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당이 언론과 논설위원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가르치려 드는 것은 우리 정치사에서 드문 일"이라며 "우리 당도 (혁신이)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선당후사에 따른 희생을 바탕으로 혁신의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변화를 요구하는 언론을 비난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발목을 잡는 것이 누가 못하나 싸움을 계속하자는 뜻이라면, 우리 국민의힘은 이에 응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민주당은 분출하는 혁신 요구마저 여당 탓, 언론 탓으로 듣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꼼수 대신 행동으로 혁신의 진정성을 입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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