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재결합 가능했는데' 샌디에이고, 이정후 영입 노렸으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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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이정후의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17일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역시 이정후에게 제의를 했다. 샌디에이고의 제안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간주됐지만, (결국 이정후를 낚아챈) 샌프란시스코의 제안과는 (규모 면에서) 거리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관계자들은 이정후가 (더 많은 돈을 제의한 샌프란시스코에 간 것에 놀라지 않았지만) 이정후의 입단식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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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이정후의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브리그 화두였던 이정후의 행선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정해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13일 "KBO리그 MVP 출신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6년이며 1억 1,300만달러(약 1484억원)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나흘 후인 17일 입단 기자회견이 열리며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국 언론 디 애슬래틱은 17일 "김하성이 있는 샌디에이고 역시 이정후에게 제의를 했다. 샌디에이고의 제안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간주됐지만, (결국 이정후를 낚아챈) 샌프란시스코의 제안과는 (규모 면에서) 거리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관계자들은 이정후가 (더 많은 돈을 제의한 샌프란시스코에 간 것에 놀라지 않았지만) 이정후의 입단식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가 이정후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놓친 것은 페이롤 감축 때문이다.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페이롤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후안 소토의 매각을 시작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잔여 기간이 짧고, 가치가 높은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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