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수에즈운하發 물류난 우려 속 흥아해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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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한 영향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 등으로 우회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해운주가 강세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수에즈 운하를 드나드는 선박 중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들에 공격을 가하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를 피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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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한 영향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 등으로 우회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내 해운주가 강세다.
18일 오전 9시 45분 흥아해운(003280)은 전 거래일 대비 7.62% 오른 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011200)(4.68%), STX그린로지스(465770)(4.48%), 대한해운(005880)(1.89%) 등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수에즈 운하를 드나드는 선박 중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들에 공격을 가하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를 피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만약 기존 항로 대신 희망봉 해로를 택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해운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 노선 운항 거리가 평균 20~30% 길어질 전망”이라며 “전쟁 보험료 등 여러 할증료도 반영되면서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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