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ASML 거짓 비판 논평’에 “1980년대 운동권 지닌 친중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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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 이뤄진 '삼성전자-ASML' 공동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폄하한 것을 두고 "1980년대 운동권이 가지고 있던 친소·친중 의식이 여전히 민주당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인식 체계에다 이제는 팩트체크마저 하지 않고 함부로 비난을 일삼으니 G7에 근접한 나라의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내면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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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 이뤄진 ‘삼성전자-ASML’ 공동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폄하한 것을 두고 “1980년대 운동권이 가지고 있던 친소·친중 의식이 여전히 민주당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시대착오적 인식 체계에다 이제는 팩트체크마저 하지 않고 함부로 비난을 일삼으니 G7에 근접한 나라의 책임이 있는 제1야당이라고 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내면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네덜란드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한국 연구개발(R&D) 센터 투자 계획이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대통령실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를 들어 반박하자 민주당은 17일 “해명을 납득했다”며 논평을 삭제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쟁은 국격 앞에서 멈추는 것인데 민주당은 오히려 외교 분야에서 더욱 이념적 협소함과 편향성을 보이며 정쟁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만 해도 지난 4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과 관련해 핵 협의 그룹의 출범을 포함한 그 역사적 성과를 폄훼하면서 사실상 핵 공유라는 의미 부여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며 “그런데 한미 양국은 지난 15일 제2차 핵 협의 그룹 회의를 열고 내년 6월까지 북한의 핵 공격 시 공동대응에 대한 총체적 지침을 담은 핵 전략 기획 운용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로 하는 등 북핵 대응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아직도 워싱턴 선언이 기존의 핵우산 정책과 다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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