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송영길, 서울중앙지법 도착…"겸손하고 성실하게 소명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송 전 대표 측이) 캠프 관계자들을 회유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제 주변인 100여명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죽기도 했다"며 "이런 압박 수사를 하는 검찰에 맞서 피의자로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했다"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법원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송 전 대표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지만 법원에서는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송 전 대표 측이) 캠프 관계자들을 회유하려고 했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제 주변인 100여명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죽기도 했다"며 "이런 압박 수사를 하는 검찰에 맞서 피의자로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했다"고 반박했다.
송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한 장관은 (검언유착 수사 당시) 본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줬을 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하려는 정진웅 검사를 몸으로 저지하고, 오히려 정 검사를 독직폭행으로 고소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8억여원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제가 받은 게 아니고 먹사연 법인의 공식 후원 계좌로 들어온 금액"이라며 "공식적으로 (후원금이) 지출됐고 다 투명하게 보고된 사안이다. 돈봉투가 잘 입증 안 되니 별건으로 수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을 교부받아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복궁 또 `스프레이 테러`…복구작업 인근서, 이번엔 영문
- 女승객 모텔 끌고가 또 성폭행한 택시기사…이미 두차례 성범죄도
- 살을 에는 추위 속에…실종 8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 `스프레이 낙서` 경복궁 담장 복원 20명 투입…용의자 어떤 처벌 받을까
- 달리던 KTX유리창 파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