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용 튀김유 가격 인하…치킨값도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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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 16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주문중계·배달대행 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며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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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 16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지난 8월 대비 24%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로 bhc 튀김유 가격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치킨 가격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bhc치킨은 지난 11월 7일 가맹점용 튀김유 가격을 2만1000원으로 인하했다. 이후 40여일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했다. 2021년 팬데믹 이후 총 6번째 인하다.
그동안 식용유 원자재 국제 시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과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3대 대형 악재로 꾸준히 올랐다.
bhc치킨도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른 공급 협력사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 요청에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불가피하게 조정했다. 향후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인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다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주문중계·배달대행 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며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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