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입찰담합 예방 TF 발족 1년... 피해 선제 대응

윤예원 기자 2023. 12.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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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담합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찰담합 피해예방TF는 지난 1년간 그룹사별 다양한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해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전사적인 입찰담합 피해예방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위해 준법 지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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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주요 그룹사들이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담합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총 6개 사로 구성한 TF를 꾸렸다.

입찰담합 피해예방TF는 지난 1년간 그룹사별 다양한 입찰 관련 자료를 분석해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 및 협력업체 풀 확대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업무절차를 마련해 각 그룹사에 전파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P) 활동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취득했고, 모든 그룹사에 CP를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그룹사의 자율 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전사적인 입찰담합 피해예방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위해 준법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그룹사별 협력업체의 담합 사전예방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협력업체의 자체 공정거래 CP 활성화를 지원했다. 입찰담합 피해사례와 모니터링 방안 등에 대한 전사 차원의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규제와 위반 시 제재 사항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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