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대통령 외교 성과 인정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한상희 기자 신윤하 기자 2023. 12. 18.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뛰어난 외교성과를 올려도 더불어민주당이 결코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지만, 팩트체크조차 하지 않고 비난에 급급한 건 공당으로서 기본자세가 안 돼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ASML과 삼성전자간의 연구개발(R&D)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민주당이 이는 2021년에 이뤄진 경기도 화성시와의 업무협약에 기초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는 허위논평을 내놨다"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팩트체크도 안하고 비난 급급…공당 기본자세 안돼"
"이번주 6개부처 청문회…개편 내각 빨리 안정돼야"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아무리 뛰어난 외교성과를 올려도 더불어민주당이 결코 정당한 평가를 하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지만, 팩트체크조차 하지 않고 비난에 급급한 건 공당으로서 기본자세가 안 돼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ASML과 삼성전자간의 연구개발(R&D)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민주당이 이는 2021년에 이뤄진 경기도 화성시와의 업무협약에 기초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만든 성과가 아니라는 허위논평을 내놨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이 야당이 언급한 추가 프로젝트는 교육장비 지원센터 프로젝트 설립에 관한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을 공동개발하는 이번 프로젝트와 기존 프로젝트는 전혀 다른 것이라 반박하니 민주당은 해당 논평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윤 권한대행은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추는거라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외교분야에서 더욱 이념적 협소함과 편향성을 보이며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난 7월15일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대해서도 전쟁 불씨를 한반도에 불러들인다느니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선포라 하는 등의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면서 "80년대 운동권이 갖고 있었던 친소친중의식이 여전히 민주당 사고를 지배하고 있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와 같은 시대착오적 세계에다 팩트체크마저 하지 않고 함부로 비난을 일삼으니 G7에 근접한 나라의 책임있는 제1야당이라 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외교성과를 내면 조금이라도 인정해주는 것.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윤 권한대행은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우리나라 경제가 불황형 수출에서 벗어나고 상저하고의 조짐을 나타내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회복세를 확실히 하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해선 이번에 개편된 내각이 가능한 빨리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청문회 만큼은 후보자들에 대한 묻지마 폭로와 무책임한 인신공격에서 벗어나 심도있는 정책청문회가 될 수 있길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주엔 또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하는 과제가 국회에 주어져있다"며 "현재 여야 사이의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 예산편성권의 기본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절충을 이루고 당의 이익 아닌 국익의 관점에서 20일에 합의 처리할 수 있길 바란다. 여야가 오직 국민만 보고가는 한주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난 이후 다양한 후보군이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다"며 "좋은 혁신은 치열한 고민과 토론이라는 산고를 겪어야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숙고하며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비대위원장을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국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선당후사에 따른 희생을 바탕으로 혁신의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분출하는 혁신 요구마저 여당탓 언론탓으로 듣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꼼수 대신 행동으로 혁신의 진정성 입증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