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블루베어 "…모닝글로리 '굿즈 펀딩 프로젝트' 진행

2000년대 캐릭터 팬덤 이끈 '원조 K-캐릭터'
인형·일기장 등 9종 제품화 크라우드 펀딩 진행

블루베어 굿즈 펀딩 프로젝트 이미지(모닝글로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모닝글로리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블루베어 굿즈 펀딩 프로젝트'를 2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베어는 1994년 탄생해 △노트 △필통 △편지지 △다이어리 △필기구 등 다양한 문구와 팬시 용품으로 당시 10대에게 사랑받은 캐릭터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블루버(Blueber)라는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조 K-캐릭터"라며 "탄생 30주년을 앞두고 굿즈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블루베어 인형 3종 △일기장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휴대폰 그립 △포토 카드 등 굿즈 9종이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2000대 블루베어 모습을 재해석한 굿즈로 10가지 세트로 구성했다"며 "후원자가 원하는 옵션을 골라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펀딩 목표 모금액 100% 달성 시 2000년대 출시한 블루베어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블루베어 연습장을 모든 후원자에게 전달한다. 한정 수량 완판시 블루베어 원화 표지의 스케치북도 증정한다.

모닝글로리 관계자는 "Y2K(2000년대 초 세기말 문화) 열풍 속에서 학창 시절 블루베어를 사랑했던 팬들이 펀딩 소식을 접하고 일상의 위로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모·삼촌·학부모가 된 블루베어 팬들이 자녀·조카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