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한파에도 주말 121만 동원…천만 고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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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1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천만 돌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개봉 첫 주말 149만 명, 두 번째 주말 170만 명, 세 번째 주말 150만 명을 동원했던 '서울의 봄'은 4주 차에도 100만 명이 넘는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 돌파의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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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1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천만 돌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21만 1,862명의 관객을 동원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94만 1,111명.
개봉 첫 주말 149만 명, 두 번째 주말 170만 명, 세 번째 주말 150만 명을 동원했던 '서울의 봄'은 4주 차에도 100만 명이 넘는 주말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 돌파의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 주말은 한파가 불어닥쳤음에도 영화를 향한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늘(18일) 중 900만 돌파가 확실시되며 이번 주말 1000만 돌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가 얼마나 많은 스크린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천만 돌파 디데이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김성수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주역들은 개봉 4주 차에도 지역 극장에 무대인사를 돌며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영화의 주역인 정우성은 1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영화가 매일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물론 천만이 되면 충분히 감사하다. 요즘은 욕심부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애 첫 천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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