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170분간 달렸다…“원동력은 트레저메이커” 서울 콘서트 성료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12. 18.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YG 트레저의 콘서트가 성료했다.

트레저는 지난 15일·16일·17일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BONA BONA'로 콘서트 포문을 연 트레저는 '칼군무'와 강렬함으로 꽉 채운 '직진 (JIKJIN)' 'BOY' 'HELLO'로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G 트레저의 콘서트가 성료했다. 엔진처럼 170분 간 내달린 이들의 열정은 강추위마저 녹이며 뜨겁게 타올랐다.

트레저는 지난 15일·16일·17일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약속된 23곡 남짓의 세트리스트부터 쉼없이 휘몰아친 앙코르까지, 그간의 투어 내공이 꾹꾹 담긴 트레저의 무대 역량을 제대로 각인한 자리였다.

# 트레저표 라이브 퍼포먼스 폭발…매 순간 절정의 170분
트레저의 콘서트가 성료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BONA BONA’로 콘서트 포문을 연 트레저는 ‘칼군무’와 강렬함으로 꽉 채운 ‘직진 (JIKJIN)’ ‘BOY’ ‘HELLO’로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이어진 정규 2집 수록곡 무대들은 처음 베일을 벗은 데다 이들의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어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완성도 높은 공연 연출이 트레저의 에너지를 뒷받침했다. 재시동 버튼을 형상화한 디자인부터 화려한 조명·레이저·LED, 불기둥 등의 장치가 거침없이 펼쳐져 몰입감을 높였고, 여기에 더해진 밴드 세션의 파워풀한 연주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VCR은 때로는 한 편의 웅장한 영화를, 또 재치 가득한 드라마를 연상하게 해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 카리스마부터 힙합·감성 발라드까지…폭넓은 유닛 스테이지 완성
트레저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페셜 유닛 무대는 관객들을 흥분과 감동으로 이끌었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T5의 ‘MOVE’, 자유로운 록 감성을 분출한 아사히·하루토의 ‘고마워 (THANK YOU)’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래퍼 라인인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힙합 스웨그의 진수를 터뜨렸다. 최현석의 크럼프 독무로 변주를 가미한 ‘G.O.A.T (feat. 이영현)’, 화산의 열기와 같은 ‘VolKno’로 텐션을 폭발시켰다. 지훈·준규·박정우는 ‘어른 (THE WAY TO)’로 유닛 무대 대미를 장식,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보컬로 짙은 여운에 젖게 했다.

# “우리의 존재 이유”…트레저메이커와 함께 장식한 2023년 연말
트레저 콘서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콘서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의 원동력은 단연 트레저메이커(팬덤명). 돌출 무대와 리프트 위 끊임없이 팬들과 눈을 맞추던 멤버들은 이동식 간이 무대로 곳곳을 누비는가 하면, 직접 객석으로 향해 더욱 가까이 교감하며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이는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에 팬들 역시 열렬한 떼창과 함성, 그리고 트라이트(응원봉)의 찬란한 푸른 물결로 공연장을 수놓아 감동을 배가했다. 트레저는 “여러분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언제나 변함없이 팬들 곁에서 함께 할 테니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 만들어 나가자”고 진심을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