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취소→ 추가 골! VAR마저 무력화한 김민재의 괴물 헤더

김유미 기자 2023. 12.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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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의 날카로운 판정도 김민재의 괴물 같은 헤더 앞에선 무력했다.

김민재는 끈질긴 시도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터트렸다.

스포츠 매체 spox는 "김민재가 2-0으로 만든 골이 VAR 기술 오류로 인해 무효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김민재의 취소된 골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김민재의 골 취소가 오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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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VAR의 날카로운 판정도 김민재의 괴물 같은 헤더 앞에선 무력했다. 김민재는 끈질긴 시도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터트렸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새벽 3시 30분(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2분, 후반 10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골로 앞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8분 김민재의 쐐기 골을 끝으로 3-0 승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이날 사실 두 차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에 나온 헤더 골은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토마스 뮐러의 골마저 취소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0분 만에 케인이 골을 뽑아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나온 값진 골이었는데, 김민재의 머리를 먼저 맞고 케인의 헤더로 연결됐다.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골에 관여하며 활약했다.

스포츠 매체 spox는 "김민재가 2-0으로 만든 골이 VAR 기술 오류로 인해 무효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VAR 확인 결과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김민재의 취소된 골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김민재의 골 취소가 오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VAR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오프사이드 장면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카메라가 부족해 경기장에 가상의 선을 그릴 수 없었다. 최종 골 취소는 부심의 첫 판정을 신뢰한 결과라고 전해졌다.

두 번의 골 취소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끈질기게 득점을 노렸다. 김민재도 세트피스 찬스가 생길 때마다 박스 안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어 골을 만들고자 했다. 그 노력은 마침내 팀의 세 번째 골이자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데뷔 득점으로 결실을 맺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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