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사·사퇴 촉구

카카오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촉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오늘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아지트에서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재하는 8차 비상경영대책회의에 앞서 3차 팻말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영·투자 실패와 불법 의혹으로 위기가 촉발되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들에 대한 조사와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조사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카오 노조 서승욱 지회장은 새 총괄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에 대해 "인적 쇄신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면서 카카오 계열사 경영진에 대한 인적 쇄신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회사의 쇄신안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를 요구하면서 오늘 첫 회의가 열리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에 요구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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