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궁서 숨진 80대 남성..경찰 "불로유 이상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에서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80대 남성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인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그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에서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80대 남성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상품이다. 하늘궁 측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면서 허 대표의 스티커를 신도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앞서 국과수는 A씨의 시신을 부검,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까지 이상이 없다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달 23일 오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 운영 모텔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찰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국과수 부검과 우유에 대한 독극물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아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하늘궁 측 법률대리인은 "A씨는 의뢰인(하늘궁) 측으로부터 '불로유'를 구매한 사실이 없으며, 의뢰인 측에서 제공한 '불로유'는 고인이 아닌 배우자만 마신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허경영 #하늘궁 #불로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