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에도 영하권 맹추위…밤부터 전남·제주 눈, 빙판길 주의

노수미 2023. 12.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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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북극발 강력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0.3도,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14.5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맹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 강력한 추위의 기세는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더 강한 한기가 밀려들며 서울의 기온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0도가 예상되고요.

세종 영하 1도, 수원은 영하 2도가 예상됩니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다소 끼겠고요.

밤부터는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곳곳에 눈 소식이 있습니다.

늦은 오후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눈이 시작되겠고요.

밤이면 서울 등 그 밖의 서쪽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하루 동안 제주 산지에는 최대 8cm, 서울 등 그 밖의 서쪽 내륙에는 1~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영하의 추위 속 이미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룬 곳이 많습니다.

계속되는 눈 비 소식에 미끄럼 사고가 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맹추위 속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추위 #한파특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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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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