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 이어 계약기간 14년 전망까지…야마모토 영입 전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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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영입전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든은 18일(한국시간) 지역 라디오를 통해 "야마모토의 계약은 12~13년이 아닌 14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역대 FA 최대 규모의 계약을 제안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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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14년 계약시 40세까지 계약 보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번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에서 '투수 FA 최대어'로 꼽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영입전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계약 총액 3억달러(약 3905억원)를 넘길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계약 기간이 14년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든은 18일(한국시간) 지역 라디오를 통해 "야마모토의 계약은 12~13년이 아닌 14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998년생인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루키 시즌인 내년 만 26세가 된다. 만일 14년 계약이 현실화된다면 만 40세까지 빅리그 계약이 보장되는 셈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직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투수에게 역대 FA 최대 규모의 계약을 제안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야마모토와 동갑인 이정후의 경우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 역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타자 중에선 역대 최대 금액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야마모토는 그보다도 훨씬 더 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야마모토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일본리그를 접수하며 주목 받았다. 그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기록하며 일본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도 3연패를 달성했다. 이 기간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는 3년 연속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한 차례 우승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선발투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며 투수의 가치가 높게 매겨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빅마켓' 팀들의 경쟁이 붙으면서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모양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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