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정원 회장, 4년 만에 CES 출동…미래사업 모색

양미영 2023. 12.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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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내년 CES에서 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4년 만에 현장을 찾아 미래 사업 모색에 나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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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에너지솔루션∙AI 및 무인자동화 적용기술 선봬
두산에너빌리러니·하이엑시엄 등 주요 계열사 참여

두산그룹이 내년 CES에서 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4년 만에 현장을 찾아 미래 사업 모색에 나선다.

/그래픽=비즈워치

두산그룹은 내년 1월 9~12일 'CES 2024'에 참가해 '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하이엑시엄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 무탄소 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풍력블레이드 재활용, 바이오가스수소화 등 친환경 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두산의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HyAxiom)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 PEM) 수전해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선박∙육상용 연료전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미래 작업현장에서 쓰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주행하는 무인∙전기 콘셉트 장비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의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대표적이다. AI기술로 사람의 표정을 분석한 뒤 맞춤형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코딩 없이 스마트폰처럼 쉽게 로봇을 다루게 해주는 운영체제 '다트 스위트(Dart Suite)'에 AI를 접목해 로봇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솔루션 개발 방법도 선보인다.

두산 전시장 내에서는 각 회사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수의 글로벌 수상을 이끌어낸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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