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조기 금리인하’ 진화…환율, 장중 1300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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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위로 올랐다.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진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진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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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부,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선 긋기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 70%로 낮아져
달러인덱스 101→102로 반등, 달러 강세 전환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위로 올랐다.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진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0.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6.5원) 대비 6.4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오른 1303.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환율은 13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이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를 진화하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는 현재 금리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래피얼 보스틱 연은 총재는 “하반기 두 번의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9.9%에 그쳤다. 지난주 80%가 넘었던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2.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1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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