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동훈 테마주 ‘위험한 질주’ 계속… 와이더플래닛 ‘上’

정민하 기자 2023. 12.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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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5분 기준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4120원(29.94%) 오른 1만78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와이더플래닛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14일 하루간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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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우, 20% 오르며 강세
덕성우 6%대 상승세 지속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우 이정재(왼쪽), 정우성 / 뉴스1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5분 기준 와이더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4120원(29.94%) 오른 1만78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와이더플래닛은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3000원을 밑돌던 주가가 1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 12일 와이더플래닛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14일 하루간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그러나 거래재개 첫날인 지난 15일에 이어 1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업체인데, 지난 8일 배우 이정재씨가 19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씨 지분율은 45%에 달한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정재(왼쪽)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온라인커뮤니티

이와 더불어 최근 이씨와 한 장관이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지며 한 장관 테마주로 묶인 대상홀딩스와 우선주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이씨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다.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7650원(19.252%)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580원(4.40%) 상승한 1만3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상우 역시 13.7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에 대폭 오르자, 임 부회장의 아버지인 임창욱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대상홀딩스우 주식 2만8688주와 대상우 주식 4만3032주를 장내 매도해 21억5835만원을 손에 넣기도 했다.

덕성우도 전 거래일보다 1300원(6.13%) 오른 2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한 장관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런 이유로 과거 윤석열 대통령 테마주가 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법무법인 효원 소속 변호사인데, 사법연수원 기수가 14기로 한 장관(27기)과는 큰 차이가 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전보다 정치 테마주 범위가 더 넓고 대형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최근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못 찾고 있다 보니 테마주가 더 많이 움직인 것 같다”며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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