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일본에서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승인

구현주 기자 2023. 12. 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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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셀트리온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DMA)로부터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5’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향후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코센틱스와 CT-P55 간 약동학적(PK) 동등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7억8800만달러(6조2244억원)이다. 미국에서 2029년 1월, 유럽에서 2030년 1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으로 셀트리온은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CT-P43)에 이어 인터루킨(IL)-17A 억제제 CT-P55 임상에 돌입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부터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CT-P55가 임상에 돌입하며 인터루킨(IL)-17A 억제제 개발에 첫발을 내딛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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