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아침 또 탄도미사일 발사...연이틀 도발
[앵커]
북한이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탄도미사일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군은 현재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인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앵커]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미사일인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분석 중인데요.
북한이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2일 중거리탄도미사일, IRBM 발사에 실패한 지 약 한 달 만에 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젯밤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570km를 날아간 뒤 동해 상에 떨어졌는데요.
일각에서는 비행 거리로 미뤄 어제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성 담화를 통해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NCG 2차 회의 결과를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한미가 연말을 핵전쟁 시연으로 마감 지으려 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핵추진잠수함 미주리호 부산 입항을 거론하며 한반도에 핵전략 수단을 투입하는 도발적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ICBM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혀 연내에 올해 5번째 IC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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