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원, 오늘 정규 9집 발매…"목소리·피아노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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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권진원이 18일 오후 12시 정규 9집 '권진원 롭 반 바벨(Kwon Jin Won with Rob Van Bavel)'을 발매한다.
네덜란드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an Bavel)이 권진원의 노래 전부를 편곡하고 연주했다.
바벨이 새로 연주하기를 원했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권진원이 피아노 연주로 다시 표현하길 원했던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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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싱어송라이터 권진원이 18일 오후 12시 정규 9집 '권진원 롭 반 바벨(Kwon Jin Won with Rob Van Bavel)'을 발매한다.
목소리와 피아노만으로 간결하게 구성한 앨범이다. 네덜란드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an Bavel)이 권진원의 노래 전부를 편곡하고 연주했다.
암스테르담에서 스튜디오 라이브로 녹음한 이번 앨범엔 총 9곡이 실려 있다. '난 그대를 생각해', '가을비', '그 장소에 갔던 것도', '너는 내 안에서 반짝인다'는 신곡이다.
타이틀곡 '난 그대를 생각해'는 매우 간결한 가사와 선율이 반복되는 노래다. 따뜻한 느낌의 남성 코러스가 인상적이다. 전주와 후주 멜로디에 어깨를 두드려주듯 슬픔을 위로하는 작곡가 권진원의 마음을 담았다.
'사월, 꽃은 피는데', '나란히 걸어갑니다', '봄이 될 거야'는 2017년부터 싱글로 하나씩 발표해 온 노래다. 기존에 발표한 권진원의 노래 두 곡도 새로 담았다. 바벨이 새로 연주하기를 원했던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와 권진원이 피아노 연주로 다시 표현하길 원했던 '푸른 강물 위의 지하철'이다.
바벨은 합주와 녹음 때 모두 영어로 번역한 노랫말을 악보 옆에 둔 채 그 의미를 깊이 느끼며 연주했다. 권진원 측은 "연주 표현에서 복잡한 약속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음악을 이해했고, 끊는 과정 없이 라이브로 녹음을 진행했다"며 "목소리와 피아노. 더할 나위 없이 간결한 편성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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