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거리 미사일 가능성"

최진주 2023. 12.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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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장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방위성이 18일 오전 발표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28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호소했다.

NHK는 이후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평소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오전 8시40분 현재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방위성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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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 "고각 발사 가능성"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 영상. 지난 7월 12일 발사됐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장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방위성이 18일 오전 발표했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28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하고,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호소했다. 우리군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일본해를 향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것을 발사했다고 같은 시각 발표했다.

NHK는 이후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평소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오전 8시40분 현재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방위성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장거리 미사일일 가능성"이란 방위성 간부의 말도 전했다. 정황을 보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12일에도 신형 ICBM인 화성-18형을 고각 발사한 바 있다. 또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12월에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18일 발사에 앞서 17일 밤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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