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금호타이어, 물류비 안정화로 사상 최고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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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물류비 안정화와 생산능력 확대로 중장기 이익 성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금호타이어가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KB증권이 예상한 금호타이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4% 늘어난 3820억원이다.
KB증권은 내년에도 금호타이어에 세 가지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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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8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물류비 안정화와 생산능력 확대로 중장기 이익 성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금호타이어가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KB증권이 예상한 금호타이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4조5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4% 늘어난 3820억원이다.
최고 실적을 낼 이유로는 판가 인상과 원자재와 물류비 안정화가 꼽힌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차 반덤핑 관세의 연례 재심 예비 판정 결과 확정으로 이익 전망치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내년에도 금호타이어에 세 가지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먼저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600만본에서 올해 말 1250만본으로 증설이 완료된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은 대부분 미주 수출용으로, 반덤핑 관세 회피가 가능하고 저렴한 인건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물류비 하락에 따른 중장기 이익 성장성도 올라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선사들은 코로나19 시기 기록적인 수익을 활용해 공격적인 선대 확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치킨게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상당 기간 물류비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년 1월 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와 2위인 덴마크 머스크의 해운 동맹 ‘2M’이 해제되고, 또 다른 해운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도 2027년 계약 종료될 예정이다.
KB증권은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어나는 점도 수익성 증가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 36.4%에서 4분기 39%로 확대된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SUV 확대, 중장기적으론 전기차 브랜드 ‘이노브’가 성장해 2025년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올 연말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인근 광주 송정역 역사 증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역세권 발전 논의가 본격화돼, 광주 공장 이전 및 자산 가치 부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았다. 김 연구원은 “다만 리스크 요인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져 원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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