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를 특별하게! 독일&인도네시아 홈쿡 레시피

서울문화사 2023. 12.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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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맛봤던 음식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면? 연말 파티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국적의 요리를 소개한다. 각국의 음식이 집밥이 되어 파티 테이블을 장식했다.

 

단조로움 속 근사함이 있는 나라

독일

“아침은 시민처럼, 점심은 왕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라는 속담이 있는 나라. 독일인들은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기는 편이다. 빵 못지않게 감자를 주식으로 먹으며, 흔히 소금물에 삶거나 찌고 으깨거나 기름에 튀긴 뒤 샐러드를 만들어 육류에 곁들여 먹는다.

 등갈비버섯감자 오븐 구이 

‘독일 음식’ 하면 소시지와 감자구이, 맥주 정도를 떠올릴 수 있다. 독일 음식은 전반적으로 꽤 단조로운 편이지만 독일에서 맛보는 소시지는 확연히 다름이 느껴진다. 소시지 대신 등갈비를 넣고 채소와 버무려 만든 오븐 구이는 맥주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다.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보기에는 근사한 일품요리로, 한 접시에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재료(4인분)

돼지고기 등갈비 1kg, 감자 2개, 새송이버섯 3~4개

돼지고기 밑간 마늘 가루·맛술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 올리브오일 3큰술, 홀그레인 머스터드 4큰술, 우스터소스 1/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로즈메리 가루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가열한다.

2 ①의 감자와 새송이버섯은 큼직하게 자른다.

3 돼지고기 등갈비는 1대씩 자른 뒤 돼지고기 밑간에 재운다.

4 소스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②와 ③을 버무려 큰 오븐 용기에 고기가 겹치지 않게 넓게 펴 담는다.

5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간 익히고, 돼지고기 등갈비를 한 번 뒤집은 다음 15분간 더 익힌다.

+TIP 돼지고기 대신 두툼한 소시지로 만들어도 맛있다. 소시지는 오븐에서 15분만 익혀도 된다.

 

다양한 맛과 전통의 나라

인도네시아

작은 섬이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는 지역마다 음식 문화와 전통이 다르다. 이슬람권 문화가 대다수라 돼지고기를 금기하는 지역이 많긴 하지만 지역에 따라 기독교나 불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 지역도 있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다양하게 먹는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나시고렝, 나시르막, 미고렝 등이 있다.

 투미스 캉쿵 (인도네시아식 공심채새우볶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길가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채소 중 하나인 ‘캉쿵’. 영어로는 모닝글로리, 우리말로는 공심채라고 부른다. 공심채볶음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음식점에서 김치처럼 흔하게 판매하는 음식으로, 주로 마늘소스볶음과 마른새우소스볶음 2종류가 있다.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연한 식감이 특징이다.

재료(4인분)

공심채 400g, 새우 20마리

양념 식용유·피시소스·굴소스·다진 마늘·다진 파 1큰술씩, 소금 약간

만들기
1
공심채는 물에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5cm 길이로 자른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마늘, 다진 파를 볶아 향을 낸다.

3 ②에 공심채의 줄기 부분만 먼저 볶다가 숨이 죽으면 잎 부분, 새우, 굴소스, 피시소스를 넣고 강불에서 볶은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뜸을 들인다.

4 접시에 담기 전에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더한다.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윤지영│길벗

윤지영│길벗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등의 유럽 가정식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로컬 맛집 비법을 담은 책. 낮에는 아나운서, 저녁에는 요리 강사로 변신하는 윤지영의 숨은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정성스럽지만 간단한 레시피로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과 만찬을 즐기면서 각자의 인생 레시피도 나누는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식탁 이야기다.

에디터 : 류창희(프리랜서) | 참고도서 :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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