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친환경 실천 ‘어디로든 그린카드’ 인기

정철순 기자 2023.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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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이끌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월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소비·교통 생활 등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춘 혜택을 월 최대 4만 원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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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이끌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1월 ‘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BC카드, 롯데카드,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2024년 예정), 우체국(2024년 예정) 등 총 9곳이다.

18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그린카드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용·체크카드로, 에코머니포인트를 1000점 이상 모으면 그린카드 전용 앱에서 계좌 이체 신청 후 현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2011년에 첫선을 보인 그린카드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총 2268만 장이 발급됐으며, 에코머니포인트는 1223억 원이 지급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어디로든 그린카드’는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소비·교통 생활 등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춘 혜택을 월 최대 4만 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 등 국민 소비생활의 변화를 감안해 무공해차(전기·수소차) 충전할인 혜택을 새로 추가했다.

기존 그린카드 혜택이었던 친환경 제품 구매 포인트 적립도 확대된다. 환경표지, 저탄소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대 15% 적립이었지만 이번 ‘어디로든 그린카드’ 출시를 기념해서 그린카드 결제 시 월 금액 제한 없이 최대 25% 적립할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카페(스타벅스, 폴바셋 등)에서 결제하면 기존의 포인트 적립(10%) 혜택뿐만 아니라 탄소중립포인트 300원도 받을 수 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그린카드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국민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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