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11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 달성

구현주 기자 2023. 12. 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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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은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11월 처방액 55억원을 기록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그만큼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처방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예방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구강붕해정과 주사제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1품 1조’ 비전을 품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까지 30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 2030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 펙수클루 성장세를 이어가 오는 2024년 매출 1000억원 초과달성을 이루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P-CAB으로 바꾸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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