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눈물의 골 취소…VAR 결함이 문제, 카메라가 작동 안 했다

김환 기자 2023. 12. 18.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첫 번째 득점은 비디오 판독(VAR) 결함 때문에 인정되지 않았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득점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김민재의 첫 번째 득점은 비디오 판독(VAR) 결함 때문에 인정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RB 라이프치히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상대 골망을 두 차례나 흔들었다. 취소된 김민재의 첫 번째 득점은 전반전에 나왔다. 전반 24분 슈투트가르트가 어이없게 내준 프리킥 키커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나섰다. 파블로비치의 날카로운 킥은 김민재에게 향했고, 김민재는 상대 수비보다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잠시 VOR과 교신하더니,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후 김민재의 득점 취소가 VAR 결함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경기가 끝난 뒤 “알리안츠 아레나에 있는 카메라 중 일부가 고장이 난 것 같다”라며 스트리밍 업체 ‘다즌(DAZN)’의 해설자인 루카스 슐렌뮐러의 말을 전했다.


슐렌뮐러는 “쾰른에서 도착한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 카메라 세팅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다. 경기장에서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VAR이 작동하지 않아서 판정을 번복할 수 없었다. 부심의 판정이 잘못됐다는 걸 입증할 방도가 없었다. 스코어는 2-0이 될 수 있었지만, VA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라며 김민재의 득점이 VAR 없이 곧바로 취소된 이유를 설명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빌트’는 “결과적으로 골은 인정되어야 하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알 수 없다”라며 김민재의 득점이 인정되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에 임했다. 다행히 후반전 들어 취소된 득점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골이 터졌다. 후반 18분경 파블로비치가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득점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