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화재' 15명 중·경상…전신2도 화상 중국인 의식 없어

박소영 기자 2023. 12.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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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54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중상자 중 중국국적의 A씨(37·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불은 이 호텔 외부 1층 기계식주차장 천장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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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54명 중 나머지 39명은 단순 연기흡입, 치료 후 귀가
17일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3.12.17/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큰 불이 나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30대 중국인 여성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18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54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중상을, 1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9명(단순 연기흡입)은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중상자 중 중국국적의 A씨(37·여)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중상자 B씨(26·남)는 대피 도중 추락해 발목 골절상을 당했다.

병원에 이송됐던 54명 중 8명은 외국인으로 중국·러시아·태국·미얀마·미국·베트남 국적이 각 1명, 필리핀 국적은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44명은 구조되고, 30명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70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과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9시1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1시간29분 뒤인 오후 10시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3.12.17/뉴스1

이 호텔은 총 203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시 131개 객실에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상태였다.

불은 최초 이 호텔 관계자가 주차장과 통하는 1층 외부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호텔 관계자 외에도 신고가 이어져 111건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후 17분만인 오후 9시18분께 대응 2단계를 내리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인력 404명과 장비 12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쳐 화재 발생 1시간30분만인 오후 10시31분께 불을 완전 진화했다.

불은 이 호텔 외부 1층 기계식주차장 천장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호텔은 지하 1층~3층은 기계식 주차장이며, 주차타워 높이는 48m, 최대 주차대수는 76대다. 1층은 로비이고, 2층부터 17층은 객실, 18층은 옥상정원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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