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SK디앤디, 성장성 가시화…목표가 29.6%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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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SK디앤디(210980)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29.6%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선도업체로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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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8일 SK디앤디(210980)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29.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는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선도업체로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 측 해역에 390메가와트(㎿)급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총사업비 2조5000억원 이상)다. SK디앤디와 한화 건설 부문이 공동 시공을 맡는다.
이 연구원은 "올해 6월 LS 전선을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향후 관련 기자재 발주 등이 가시화될 것이고 내년 하반기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착공되면 SK디앤디의 해상풍력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인적분할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역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ESS 사업 부문을 내년 3월1일 자로 분할한다.
이 연구원은 "인적분할해 신설하는 에코그린은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통한 신재생에너지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고 미국 FTM(Front of the meter·계통용) ESS 사업에 진출해 전력 거래 역량을 확보한 이후 국내 FTM 시장 개화 시 선점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코그린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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