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미령 후보자, 아들에게 4년간 1억 원 지급...증여세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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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년간 20대 자녀 A 씨에게 1억 원가량을 지급하고도 증여세는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송 후보자는 자녀 A 씨에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천만 원가량을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하고, 올해 5월에도 5천만 원을 증여했지만, 이 과정에서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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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4년간 20대 자녀 A 씨에게 1억 원가량을 지급하고도 증여세는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취재 결과, 송 후보자는 자녀 A 씨에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천만 원가량을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하고, 올해 5월에도 5천만 원을 증여했지만, 이 과정에서 증여세는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지난 2021년 12월부터 공군 장교로 임관해 군 복무 중인 A 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260만 원의 소득을 거뒀지만 같은 기간 8,220만 원을 카드 지출 등으로 썼습니다.
5천만 원에 달하는 소득 초과 지출분에 대해 송 후보자 측은 자녀의 대학원 기간과 공군 장교 복무 기간에도 생활비를 지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A 씨가 급여를 받기 시작한 2021년 12월 이후에 지급한 생활비는 증여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증여 공제 범위인 5천만 원을 초과한 증여분에 대해선 증여세를 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탈루 의혹에 대해 송 후보자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증여라고 판단된다면 증여세를 납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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