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발굴한 '바인드', 중기부 팁스 선정…5억원 지원 받아

이준호 기자 2023. 12.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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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발굴·투자한 스타트업 '바인드(BIND)'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CJ ENM의 첫 팁스 추진 사례로, 바인드는 정부로부터 5억원의 과제 지원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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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드, 중년 남성 패션 버티컬 '애슬러' 운영
[서울=뉴시스]CJ ENM이 발굴·투자한 스타트업 '바인드(BIND)'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2023.12.18.(사진=CJ온스타일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CJ ENM이 발굴·투자한 스타트업 '바인드(BIND)'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CJ ENM의 첫 팁스 추진 사례로, 바인드는 정부로부터 5억원의 과제 지원금을 받게 됐다.

CJ ENM은 올해 8월 바인드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바인드는 지난해 말에 론칭한 4050 남성을 위한 패션 버티컬 플랫폼 '애슬러'의 운영사다. 서비스 시작 5개월 만에 MAU(월간활성이용자) 5만명 돌파, 매월 평균 50% 이상의 거래액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CJ ENM은 아직 태동 단계에 머물러 있는 중년 타깃의 남성 패션 버티컬 시장을 애슬러가 리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팁스 추천을 진행했다. 애슬러는 팁스 최종 투자사로 선정됨에 따라 상품 메타 데이터 구축 등을 거쳐 중년 남성 구매 문법에 맞는 개인화 큐레이션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CJ ENM은 올 4월 CJ그룹 계열사 최초로 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 CJ ENM은 팁스 운영을 시작하며 바인드를 비롯, 식물성 콜라겐 이너뷰티 브랜드 '로가'와 국내 유일 액티브 시니어 모델을 보유한 MCN·콘텐츠 제작사 '더 뉴 그레이' 등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중이다.

로가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이달 27일, 신상품 '플랜트 콜라겐'을 선보인다. 내년에는 CJ온스타일의 투자사인 부스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플랜트 콜라겐'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더 뉴 그레이는 CJ온스타일의 원플랫폼 캠페인과 연계해 상호 협력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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