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보야 다녀올게" ♥한가인 두고 핀란드 떠나는 연정훈, 아들과 달달 통화 ('1박2일')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올 한해 열심히 달린 ‘1박 2일’ 멤버들을 위한 연말 여행이 시작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원하는 포상 휴가 여행지를 선점하기 위한 여섯 남자의 다양한 미션 퍼레이드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9.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멤버들이 핀란드, 호주, 영월에서 각각 포상 휴가를 즐기는 다음주 예고 장면은 시청률 14.3%까지 치솟았다.
이날 멤버들은 2주 연속 KBS 본관 앞에 모여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열었다. 이번 여행의 의미는 남달랐다. 막내 유선호가 ‘1박 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한 지 1주년이 됐기 때문. 유선호의 1주년을 기념해 형님들은 환호와 박수갈채로 유선호를 축하해줬고 제작진 또한 고가의 제작비를 들인 역대급 스케일의 축하 행사를 준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하기 전, 멤버들은 제작진이 정한대로 두 명씩 짝을 이뤘다. 연정훈과 유선호가 A 코스, 김종민과 딘딘이 B 코스, 문세윤과 나인우가 C 코스로 팀별로 각기 다른 코스의 패키지여행이 주어져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매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여행 코스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미션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으면 상대 팀과 내 여행지를 바꿀 수 있었다. 이어 인천 월미도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향한 여섯 남자는 첫 번째 미션 ‘스크림 스피드 퀴즈’를 실시했다. 하지만 문제자로 나선 문세윤은 안전장치가 맞지 않아 놀이기구에 탑승하지 못했고 멤버들로부터 ‘과체중 음모론’으로 몰이를 당하는 그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놀이공원의 명물 바이킹에서도 스피드 퀴즈를 시작했고 ‘1박 2일’ 공식 겁쟁이 김종민과 문세윤은 겨우 놀이기구에 탑승했지만, 비명을 연발해 짠내를 유발했다. 문세윤은 눈을 질끈 감다가도 실눈으로 문제를 확인하는 등 정답을 맞히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같은 팀 나인우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결과 합산 점수 18점으로 1등을 차지, 상대 팀 여행지와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문세윤과 나인우는 연정훈과 유선호의 A 코스와 교환했다.
멤버들은 다음 행선지인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했다. 차이나타운 계단에서 ‘오르락내리락 주사위 게임’을 마주했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계단을 올라 제일 끝에 있는 깃발을 뽑아야 했다. 이 가운데, 김종민과 딘딘이 엄청난 운빨을 과시하며 제일 선두로 앞서가 이변 없이 1등을 사수했다.
그렇게 김종민과 딘딘은 유네스코, 야외취침, 직접 요리라는 힌트가 주어진 A 코스, 연정훈과 유선호는 판타지, 야외취침, 맛집 식당이 힌트로 있는 C 코스를 유지, 문세윤과 나인우는 슬로시티와 실내취침, 자급자족해야 하는 B 코스로 최종 결정됐다.
차이나타운에서 멤버들은 단체미션을 통해 중국식당 코스요리 중 2개의 요리 획득에 성공,아쉬움 속에 맛있는 식사를 했고 최종 여행지 공개를 위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김종민과 딘딘은 호주로, 연정훈과 유선호는 핀란드로, 문세윤과 나인우는 강원도 영월로 포상 휴가를 떠나게 됐고 상상을 초월하는 여행지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1박 2일을 다시 보내야 한다는 현실을 마주한 것도 잠시, 호주 팀은 3시간 뒤 곧장 출발해야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핀란드 팀 연정훈은 해외여행이 결정되자 곧바로 가족들에게 연락했다.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에게 "여보야 나 갑자기 핀란드를 가게 됐다. 이상한 곳에 가"라고 알렸다. 연정훈은 아들과의 통화에서도 "아빠가 산타 할아버지한테 아무 말 안 해도 돼? 아빠가 산타 할아버지한테 해 달라고 할게"라고 말했다. 언제 돌아오냐는 한가인의 물음에 연정훈은 "엄연히 따지면 1박 4일? 아무튼 다녀오겠다"고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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