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감행… 대비 태세 유지 중"

김인영 기자 2023. 12. 18.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17일 밤 10시38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달 15일 "새형의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11월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한 모습.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17일 밤 10시38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약 57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는 약 550㎞ 정도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주리함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