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에서 빛났다" 분데스 데뷔골 터뜨린 김민재, 황당 골취 아쉬움 딛고 MOM+최고 평점 등극, 뮌헨 3-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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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센터백' 김민재(26·바이에른뮌헨)가 뮌헨 입단 후 최고의 경기를 치르며 지난 라운드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0 앞선 후반 18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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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센터백' 김민재(26·바이에른뮌헨)가 뮌헨 입단 후 최고의 경기를 치르며 지난 라운드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2-0 앞선 후반 18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3대0 완승에 기여했다.
지난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해 컵포함 21번째 경기만에 터뜨린 뮌헨 데뷔골이자 분데스리가 데뷔골.
이로써 김민재는 튀르키에 쉬페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에 이어 최근 3시즌간 유럽 3개 리그에서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연스레 찬사가 따랐다. 독일 매체 '키커'는 "김민재는 팀이 2번째 골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스스로 3대0을 만들었다. 또 다른 득점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해 취소됐다. 김민재는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빛났다"며 멀티골을 넣은 해리 케인 대신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았다.
독일 '빌트'는 케인과 함께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1점을 매겼다. 독일 주요 매체들은 일반적인 평점 체계와 달리 5점부터 1점까지 평점을 매긴다. 활약이 좋을수록 점수가 낮다. 점수를 '등급'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3점을 매겼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뛰며 61번 볼 터치를 해 93%의 패스성공률, 6번의 인터셉트, 6번의 클리어링, 2번의 그라운드 경합 성공, 1골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의 센터백 파트너로 어김없이 선발출격했다. 뮌헨이 이전 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대5 완패를 당한 터라 이날 뮌헨이 반전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두 번의 굴욕은 없었다. 뮌헨은 1분22초만에 케인의 '초스피드'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르로이 사네가 우측에서 가운데로 찔러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25분, 이번엔 김민재가 나섰다. 파블로비치의 프리킥을 골문 앞에서 높은 타점의 헤더로 받아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독일 매체는 카메라 고장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로선 황당한 '골취'인 셈.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토마스 뮐러의 골이 또 한 번 VAR로 인해 취소가 됐다. 전반은 1-0으로 마쳤다.
후반 10분 케인이 '골취'(득점 취소)없이 추가골을 갈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 패스를 받은 케인이 재차 헤더로 밀어넣었다.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잉글랜드 골잡이 케인은 14경기만에 20골을 폭발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 18분 김민재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김민재가 다시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상대 선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가 버티는 뮌헨 수비진은 후반 32분 교체투입한 정우영을 앞세운 슈투트가르트 공격진을 끝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3대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35점을 기록했으나, 같은 날 선두 레버쿠젠(39점)이 승리하며 승점차는 그대로 4점으로 유지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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