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서 탄도미사일 발사…ICBM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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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오늘 오전 북한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오전 9시 37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약 250㎞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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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오늘 오전 북한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오늘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정상 각도보다 높은 각도로 쏘아 올리는 고각 발사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오전 9시 37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해상인 홋카이도 오쿠시리섬 서쪽 약 250㎞ 지점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오전 8시 28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만큼, 이 물체 비행시간은 한 시간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도 오늘 오전 9시쯤 총리관저에 들어와 북한이 어젯밤에 이어 오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며,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오늘 아침 8시 28분쯤 방위성 자료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운송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전날 밤에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EEZ 밖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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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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