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3분기 부진한 수익성…"콘텐츠 저변 확대로 반전 기대"-IBK

김진석 기자 2023. 12. 18.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래몽래인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콘텐츠 제작 저변 확대와 누적 IP(지적재산권)의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18일 평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미녀와순정남'을 시작으로 '돌아온변호사권백', '직필', '지옥사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 2022.11.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IBK투자증권은 래몽래인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수익성을 보였지만, 내년에는 콘텐츠 제작 저변 확대와 누적 IP(지적재산권)의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1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래몽래인은 2014년 코넥스에 상장한 후 2021년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스캔들', '재벌집막내아들'을 비롯해 지난 16년간 40여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3분기 연결(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339억원, 영업손실은 2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재벌집막내아들 및 대형 드라마 제작으로 외형은 소폭 성장했지만, 인건비 상승과 경기 불황에 따른 제작 예산 감소 등으로 영업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내년에는 반전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방영 예정인 '미녀와순정남'을 시작으로 '돌아온변호사권백', '직필', '지옥사원' 등 대형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해외 판권 판매 외에 IP 관련 수익 창출이 제한적인 가운데 드라마, OST, 예능 등 자체 보유한 IP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