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신세계, 실적부진 영향 주가에 반영…목표가↓"

박은비 기자 2023. 12.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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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된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조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28억원으로 22.3% 증가해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법인들의 영업이익 감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진에도 면세점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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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흥국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된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낮췄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조9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28억원으로 22.3% 증가해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법인들의 영업이익 감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진에도 면세점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팬데믹 기간 동안 양호했던 백화점과 패션 업황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백화점은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면세점은 면세 할인 구조 변경에 따른 외형 감소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수정 전망한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12.1% 줄어든 1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6066억원 수준이다.

그는 "그동안의 흐름과는 달리 백화점 법인들의 실적 둔화에도 면세점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이익의 증익은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2.4% 증가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6496억원으로 비교적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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