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볼파라 헬스 인수…미국 의료 AI 시장 진출 발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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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루닛에 대해 뉴빌랜드 유방 영상 전문기업 볼파라 헬스 인수로 미국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의료AI가 시장의 주요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보유한 루닛에 대한 투자 심리는 내년에도 쉽게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으로 중요한 것은 향후 기대에 부응할 만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지의 여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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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루닛에 대해 뉴빌랜드 유방 영상 전문기업 볼파라 헬스 인수로 미국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의료AI가 시장의 주요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보유한 루닛에 대한 투자 심리는 내년에도 쉽게 약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으로 중요한 것은 향후 기대에 부응할 만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보여주는 지의 여부"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인사이트는 매출 확장 측면에서 한계가 있으며, 스코프의 경우 매력적이나 불확실성으로 매출 가시성 떨어진다. 매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며 이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2000억원의 현금울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루닛의 궁극적 목표는 AI를 활용해 암을 정복하고 암 정밀의학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 진단 분야에서는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결합한 접근 방식 채택했다"며 "단순히 특정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료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해 연결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99.9%의 정확도를 가진 AI 암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로부터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볼파라 헬스는 매출의 97%가 미국에서 발생한다. 유방 밀도(Density) 미국 시장점유율(M/S) 1위"라며 "미국 내 900개의 고객과 2000개의 병원(사이트)을 확보하고 있다. 전액 현금 인수 예정으로 내년 4월 마무리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볼파라 미국 세일즈·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DBT를 중심으로 내년 미국 시장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볼파라는 고객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계약을 통해 구축됐다. 현재 약 1억장의 데이터 확보했고, 연간 약 2000만장 추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 이미징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확보하게돼 향후 정확도가 높은 개인 맞춤형 암 진단 제품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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