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 바닥 속 반등 기대…목표가 3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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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8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가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30%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가동률 회복으로 4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반등)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저점 매수'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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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목표가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30%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가동률 회복으로 4분기 실적의 턴어라운드(반등)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저점 매수'도 권했다.
박현진·주지은 연구원은 이날 '턴어라운드, 주가 바닥' 제하 보고서를 내고 "반기 말까지 평균 가동률이 80%대에 머물렀는데 10월 이후 가동률이 90%대로 회복되면서 4분기에는 나아진 실적이 기대된다"며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351억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159억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아디다스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리스탁킹(재고 확충) 수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디다스가 작년과 올해 발매했던 신규 라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점은 긍정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아디다스를 주요 고객사로 둔 화승엔터프라이즈의 평균 수주단가를 16달러로 추정했다.
또 "아디다스 내 생산 점유율을 높여가며 매출 성장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아디다스 외 브랜드들의 신발 완제품 수주 혹은 부자재 매출이 끊임없이 늘고 있다"며 "C브랜드의 수주 가능성이 구체화 되는 것으로도 파악돼 기저효과 플러스 알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
저점 매수도 권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오래 쉬었고, 시장 기대치는 낮아질 만큼 낮아졌으며 오히려 가동률은 조금씩 회복 중"이라며 "회복 강도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더 이상의 악재도 없다는 판단이다.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시점으로 현 주가를 바닥으로 보고 매수 접근을 권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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