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든 구·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 완료

조정호 2023. 12. 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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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 모든 구·군에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제는 광역시·도 단위로 도입되어 구·군과 경찰서 간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며 "풀뿌리 치안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위원회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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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협력 체계 구축"
여성 친화 안심 거리 조성 (부산=연합뉴스) 28일 오후 부산 서구 토성동에 '여성친화 안심거리'가 조성돼 부산경찰과 서구청 관계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해당 거리는 부산경찰청,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서부경찰서, 서구청 4개 기관 합동으로 조성했다. 2023.11.28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 모든 구·군에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 제정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사하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자치경찰사무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범죄예방, 여성·청소년, 교통안전 분야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실무책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부산진구는 지난 6월 부산진구의회, 부산진경찰서와 '자치경찰 지원 협의회'를 열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승강장 비상벨 설치, 자율방범대 순찰용품 지원 등 1억7천만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하구는 조례 제정 이후 경찰서 외벽 전자게시대 설치, 청소년 범죄예방, 여성 안심 귀갓길 환경개선 등을 추진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현행 자치경찰제는 광역시·도 단위로 도입되어 구·군과 경찰서 간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며 "풀뿌리 치안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위원회도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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