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신세계, 백화점 영업이익 줄었다…목표주가 28만→25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했다.
18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 영업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실적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신세계의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2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이다.
흥국증권은 올해 신세계의 연간 총매출액으로 10조9000억원, 영업이익으론 6066억원을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5일 신세계의 종가는 17만5600원이다.
18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백화점 영업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실적 개선으로 연결 영업이익의 증익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등이 추가된다면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신세계의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2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전 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전망”이라며 “백화점 법인들의 영업이익 감익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진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팬데믹 동안 양호했던 백화점과 패션 업황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화점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면세점은 면세 할인 구조 변경에 따른 외형 감소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올해 신세계의 연간 총매출액으로 10조9000억원, 영업이익으론 6066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법인들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이익의 증익은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감익에도 불구하고 신세계DF(증익)와 신세계까사(흑자전환)로 실적 중심의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