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핑 재계약·베몬 흥행…현재 상황 무사만루"-NH

신현아 2023. 12.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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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공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베이비몬스터 데뷔곡도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단 점에서 현재 상황은 '무사만루'라고 평가했다.

이제 필요한 건 한 방의 '적시타'뿐이라며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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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7만 유지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NH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 공시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베이비몬스터 데뷔곡도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단 점에서 현재 상황은 '무사만루'라고 평가했다. 이제 필요한 건 한 방의 '적시타'뿐이라며 베이비몬스터·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본격적인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8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전원과 그룹 전속계약 체결건을 공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활동 일정 및 조건에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간 합의가 마무리됐다"며 "아티스트 배분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계약금 역시 회수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개인별 계약에 대해선 "유연한 형태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대형 광고, 솔로 앨범 등 블랙핑크 타이틀이 필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동사와 협업할 개연성이 높다"며 "상표권이 동사에 있기 때문이며, 반면 쇼 참여, 브랜드 론칭 등 개인기가 더 중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자율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모든 개인 활동은 그룹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배터업(Batter Up)'은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데뷔 전 프로모션으로 미리 확보해둔 글로벌 팬덤 기반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상반기 추가 디지털 싱글 발매 후, 8곡 이상 수록된 정규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라며 "현재 확인된 팬덤 기반을 고려할 때,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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