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맹추위 기승…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노수미 2023. 12.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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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출근길에 중무장을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제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나왔고 또 목도리와 장갑도 갖추고 나왔는데도 칼바람이 매섭게 파고들어 무척 춥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11.9도까지 내려간 상태인데요.

찬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가 무려 영하 16.7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와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영하 15도를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맹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영하 2도, 대관령 영하 5도, 청주 영하 1도가 예상되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이 강력한 추위의 기세는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더 강한 한기가 밀려들며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맹추위 속 한 주간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눈이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날릴 텐데요.

영하권 추위 속 내린 눈비가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추위 #한파특보 #출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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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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