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빚 69억 청산 완료 “실패한 사업 재도전? 다시는 안 해”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사업에 대해 선을 그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민의 빚 청산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멤버들에게 "올 초에 결심한 것 이룬 것이 있냐"고 물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은 "우리 중의 최고는 이상민 아니냐. 그 어려운 걸 올해 다 이룬 것 아니냐"며 이상민의 빚 청산을 언급했다. "연말까지 다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개그맨 이진호는 "실패한 사업을 다시 해보면 어떠냐"고 말했고, 이상민은 "미쳤니?"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호동은 이상민이 올해 대상을 노려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그맨 이수근도 올해는 이상민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유력하긴 한데 이상민에게 연예대상 MC를 보게 했더라"고 말했다. MC를 보면 사실 대상 잘 안 준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그럼 탁재훈 형인가 보다"라고 말을 바꿨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요즘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진행하다가 대상을 받는 경우가 없진 않다. 대상은 사장이 발표하기 때문"이라며 이상민의 대상을 기원했다. 이수근은 "그러니까 MC들도 다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호동의 말에 수긍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