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오타니, 행크 애런상도 가져갔다...日선수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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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 에인절스에서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실버슬러거상에 이어서 또 한 번 수상 소식에 일본 팬들은 열광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행크 애런상까지 휩쓸자, 일본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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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9년 창설된 행크 애런상은 미국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오타니는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오타니는 2023시즌 에인절스에서 135경기에 나서 타율 0.304(497타수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부상 여파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음에도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등극했다.
앞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던 오타니는 행크 애런상까지 휩쓸자, 일본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후보에 이름 올린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수상까지, 그 위업에 감탄한다", "낙이 없었는데 좋은 소식 고맙다"고 했다.
일본 팬들은 특히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오타니의 등장 가능성을 거론하며 원정 응원을 벼르고 있다.
야구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개막전을 개최한 MLB 사무국은 지난 7월 내년 시즌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결정했다.
한편 오타니는 최근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128억원)의 북미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었다. 이 중 97%인 6억8000만달러는 10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10년에 걸쳐 나눠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계약 내용에 따라 오타니는 다저스에서의 10년간 매년 200만달러의 루키급 선수가 받을 만한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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